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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남편과 사기결혼 했다!”
홍지민이 ‘훈남 남편’과 결혼하게 된 숨겨진 사연을 공개,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17일 방송될 MBN ‘속풀이 쇼 동치미(이하 동치미)’ 114회는 “사는 게 전쟁이다”라는 주제로 직장인, 남편, 아내, 엄마, 주부로서 끝없는 전쟁을 언제까지 계속해야 하는 것인지에 대해 ‘동치미 마담’들과 이야기를 나눠본다.
무엇보다 ‘동치미’ 114회 녹화 현장에는 이날 출연한 홍지민의 ‘훈남 남편’ 도성수씨가 깜짝 등장, 현장을 달궜다.
이때 안선영이 “사람들이 다 홍지민 마담의 남편이 연하라고 생각한다. 사실 남편이 1살 연상이다”라고 전해 패널들을 웅성거리게 했다. 이에 홍지민은 “일명 사기결혼이라고, 생애 가장 날씬했을 적 남편을 만났다. 3개월 만에 상견례 끝내고, 7개월 만에 요요 돌아오기 전에 후딱 결혼을 했다”고 전해 ‘동치미 마담’들을 폭소케 했다. 몸무게를 13㎏나 줄이고 날씬한 몸매일 때 지금의 남편을 만났던 것.
또한 최은경은 “보통은 속도위반 이런 것 때문에 결혼을 서두르는데 요요 때문에…”라고 추임새를 넣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홍지민은 ‘사는 건 사랑과의 전쟁’이라는 닭살 애정 표현으로 패널들의 질투를 한 몸에 받기도 했다. ‘사랑을 너무 많이 받아서 전쟁을 치른다’고 최고의 부부금슬을 자랑을 했던 것. 홍지민은 “아침에 눈 뜨면 신랑에게 뽀뽀를 받고, 뱃속에 있는 도로시(태명)한테 뽀뽀, 아침밥 차려주고, 밥값으로 대신 뽀뽀 받고, 남편 출근시킬 때 뽀뽀 받고…”라며 “하루에 14가지의 뽀뽀를 받는다”라고 오글 멘트를 건네,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한편 MBN ‘속풀이 쇼 동치미’는 매주 토요일 오후(밤) 11시에 방송된다.
조성경기자 cho@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