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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건축 설계와 음반 제작을 함께 진행하고 있는 블렌드 컴퍼니(대표 박성수)가 소속 가수 스타치스 첫 정규 앨범 발표에 앞서 스마트폰으로 제작한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27일 오전 블렌드 컴퍼니는 공식 홈페이지(www.blen-d.com) 및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스타치스의 첫 정규앨범의 타이틀 곡인 ‘그래도’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공개된 뮤직비디오 영상 속에는 아역배우 출신이자 가수로 활동 중인 정지안과 배우 윤준이 출연한다. 이 둘은 연인과의 오랜 만남 속에서 생기는 외로움과 공허함을 남녀 각자의 시각과 입장을 통하여 표현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독특하게도 처음부터 끝까지 스마트폰 하나로 촬영됐다. 블렌드 컴퍼니는 스마트폰의 기능을 최대한 극대화시켜 뮤직비디오를 제작함으로써 낮은 제작비용으로도 높은 품질의 뮤직비디오를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또한 이번 뮤직비디오는 건축가 출신의 박성수 대표가 직접 연출과 기획을 진행하여 자신만의 독특한 색깔과 생각을 반영한 첫 번째 작품이기도 하다.
블렌드 컴퍼니 대표는 “제작비용에 대한 어려움이 있어, 가능한 주어진 상황에서최대한의 노력을 해보자는 취지에서 스마트폰 뮤직비디오 제작에 도전을 하게 됐다”며, “스마트폰으로도 충분히 높은 퀄리티의 뮤직비디오를 찍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스타치스의 정규 앨범은 오는 4월 27일 온라인을 통해 정식 발매될 예정이다.
이지석기자 monami153@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