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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최정식기자] 여자 테니스 세계 1위 세리나 윌리엄스(34·미국)가 래퍼 드레이크(29·캐나다)와 열애 중이라는 염문이 떠돌고 있다.
윌리엄스는 지난 24일(한국시간) 미국 신시내티에서 막을 내린 웨스턴&서던오픈에서 우승한 뒤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드레이크와 함께 있다가 파파라치의 카메라에 잡혔다. 온라인 연예 매체 TMZ가 공개한 사진에서 윌리엄스와 드레이크는 진한 키스를 나누는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윌리엄스는 이 사진에 대해 아직까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윌리엄스와 드레이크가 깊은 관계라는 이야기는 지난 2002년부터 나왔다. 그해 윔블던 기간 중 영국 대중지 더 선은 윌리엄스가 빅토리아 아자렌카와의 8강전이 끝난 뒤 드레이크와 입맞추는 모습을 드러냈으며 윌리엄스의 스태프는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가까운 사람들에게 공공연히 이야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해 윔블던에서도 드레이크가 윌리엄스의 경기를 관전하며 응원하는 모습이 노출됐다. 윌리엄스는 이달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로저스컵 기자회견에서도 드레이크에 대해 언급해 관심을 모았다. 당시 윌리엄스는 드레이크가 어렸을 때 테니스 선수였으며 지금도 잘 친다고 말했을 뿐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았다.
윌리엄스는 이달 말 개막하는 US오픈에서 1988년 슈테피 그라프 이후 첫 캘린더 그랜드슬램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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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kra@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