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타이어 버블티


[스포츠서울] 중국서 폐타이어로 타피오카를 만든 업체가 적발돼 논란을 낳으면서 과거 대만 버블티 발암물질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2년 AFP는 독일연방유해평가원(German Federal Institute for Risk Assessment)이 독일 내에서 판매되는 버블티의 타피오카를 조사한 결과 폴리염화바이페닐, 아세토페논 등 인체에 유해한 화학물질을 검출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타피오카 발암물질 조사는 루르지방 서쪽 뮌헨글라드바흐에서 판매되는 버블티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유해 성분이 검출된 타피오카는 모두 타이완산인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보건당국은 유해성분이 검출된 타피오카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면서 "어린이들의 경우 질식의 위험이 있다"는 말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지난 21일(현지시간) 중국 산둥TV의 건강 프로그램 '라이프 헬프'는 중국의 버블티 전문점 '보바티(Boba tea)'에서 '타피오카 펄' 대신 낡은 타이어와 신발 가죽을 재활용해 버블티를 팔았다고 보도했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