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경


[스포츠서울] 신은경 전 소속사 런 엔터테인먼트가 신은경의 여행경비 등 영수증을 공개하며 폭로한 가운데 과거 한 방송에서 신은경이 언급한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신은경은 빚 때문에 겪었던 고충을 털어놨다.


신은경은 "전 남편이 사업이 어려워진 후 나를 고소했다. 문제가 너무 많아 집 없이 떠돌아다녀 고소 서류를 확인하지 못했고, 경찰에서 지명수배를 내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물론 무혐의였지만, 남편은 나와 연락이 안 돼서 화가 나서 그랬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MC 이경규가 빚이 본인의 빚이냐고 묻자 신은경은 "전 남편 것도 있고 내 것도 있다"라며 "촬영 현장에서도 채권자들이 찾아와 힘들었다. 출연료를 압류 당하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신은경은 "지금은 빚을 어느 정도 해결했다. 50부작 드라마 하나만 더하면 빚을 다 갚을 수 있다"라고 애써 담담히 말했다.


한편, 신은경의 전 소속사인 런엔터테인먼트는 27일 "신은경은 7억 원 이상의 국세와 수천만 원의 건강보험을 미납한 중에도 하와이로 여행을 떠나 3000만 원을 사용했다"며 "회사 채무 3억3000만 원 상태에서는 싱가프르 여행 2500만 원" 등 신은경의 사치를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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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