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영국의 여대생들이 유방암 자선기금 마련을 위해 '누드 달력' 제작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영국 버밍엄대학교 여학생 18명의 누드 사진 사진을 공개하고 이들이 달력을 제작해 유방암 인식 개선을 위한 기금을 마련한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워릭 대학 조정팀 12명의 선수가 제작한 누드 달력에 영감을 얻어 제작한 그녀들의 이번 달력에는 영하권의 추위에도 불구하고 검은색 속옷만 입은 채 네트볼로 가슴을 가리거나 스트레칭 하는 모습, 소파에서 휴식을 취하며 담소를 나누고 있는 모습 등이 흑백사진으로 담겨 있다.



이들은 영국 런던에 기반을 두고 있는 유방암 인식 개선 자선단체인 '코파 필!(COppaFeel!)'에 기부하기 위해 누드 달력을 제작했다.


사진 촬영에 참여한 리브 스테이블스(21)는 "모두가 촬영을 시작하기 전에는 조금씩 긴장을 하고 있었다"며 "하지만 첫 사진을 촬영한 뒤에는 모두들 쉽게 옷을 벗어서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리브는 "이미 달력이 긍정적인 반응을 많이 얻고 있다며 사람들이 달력을 많이 구매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버밍험 대학교 네트볼팀의 '누드 달력'은 오는 30일부터 8파운드(약 1만 39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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