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무게체크(12.11)

원하는 만큼 체중을 감량하고 싶다면 평소 체중계를 가까이 하는 게 도움이 된다. 평소 몸무게를 자주 체크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약 3배 정도 체중을 더 감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듀크대 연구진은 몸무게를 자주 재는 것과 체중감소 효과 간의 연관관계를 입증하기 위해 47명의 비만 남녀를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했다. 연구진은 이들을 ‘몸무게를 자주 측정하는 군’과 ‘자주 측정하지 않는 군’으로 나눈 뒤 6개월간 이들에게 몸무게 감량을 위한 식단관리법을 제공했다. 6개월 뒤 몸무게를 매일 확인한 팀은 평균 9.0㎏을 감량한 반면, 자주 확인하지 않은 팀은 평균 3.17㎏ 감량에 그쳤다.

연구진은 몸무게를 자주 확인하면서 자신의 무게가 줄어드는 것을 보고 확실한 동기가 부여되며 다이어트에 탄력을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소재용 365mc 람스의원 원장은 “몸무게를 자주 재면 음식 섭취의 유혹에서도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된다”며 “당장 다이어트가 필요없는 날씬한 사람들도 몸무게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은 몸매라인을 유지하는 데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소 원장은 “적어도 일주일에 5일 정도는 자신의 몸무게를 확인하면 살을 빼거나 몸무게를 유지하는 데 좋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단시간에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는 사람은 비만클리닉을 찾아 몸매관리에 나서는 경우가 늘고 있다. 스스로 체중감량을 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지 않아도 죽어도 빠지지 않는 허벅지, 복부, 러브핸들, 엉덩이, 팔뚝 등의 사이즈를 줄이기 위해서다. 사이즈 감소에 가장 효과적인 유일한 치료법은 지방흡입수술이다. 다만 회복기간을 거쳐야 하고 3일 정도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어 시간에 치이는 직장인이나 학생은 수술받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도 쉽게 결심하지 못한다.

최근에는 비만주사의 간편함과 지방흡입수술의 사이즈 개선 효과를 합친 하이브리드 비만시술 ‘람스’(LAMS, Local Anesthetics Minimal Invasive liposuction)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소재용 원장은 “람스는 국소마취만으로 간단히 라인을 교정해 만족도가 높다”며 “비만시술 중 유일하게 지방세포를 직접 추출해내며 수술처럼 수면마취를 할 필요가 없어 부담이 적다”고 소개했다. 람스는 1회 시술만으로 확연한 사이즈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이 치료법은 국내 비만치료 유관학회는 물론 미국 AAAM학회(American Academy of Aesthetic Medicine) 등 국내외 미용·비만의학 석학들에게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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