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재 황재원 박태홍 오광진2
제공 | 대구FC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K리그 챌린지 대구FC가 ‘베테랑’ 수비수 황재원과 J리그 요코하마 출신의 수비수 박태홍을 비롯해 정우재, 오광진 등 4명을 영입하면서 탄탄한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황재원은 포항, 수원, 성남, 충주 등을 거치며 K리그 통산 161경기에 출전해 13득점, 2도움을 기록한 수비수다. 2004년 포항에서 프로에 데뷔해 K리그, FA컵,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고, 2011아시안컵에 참가하는 등 2008년부터 2011년까지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A매치 11경기를 뛰었다. 큰 키를 바탕으로 한 제공권 장악과 몸싸움 등이 장점이며, 충주에서 공격수로 기용되기도 했다.

박태홍은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고 요코하마FC의 주전으로 활약한 수비수다. 2011년 연세대 재학 중 요코하마FC에 입단하면서 프로에 데뷔했고, 카탈레 도야마 등을 거치며 일본 무대에서 75경기에 출전한 경력이 있다.

그 외에도 대구는 측면 수비수로 충주 소속으로 지난시즌 26경기 1득점 1도움을 기록한 정우재와 수원FC에서 3년간 44경기에 나서 2도움을 기록한 오광진을 영입했다.

이들은 남해에서 진행되고 있는 동계전지훈련에 합류해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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