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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뮤지컬 배우 홍광호가 창작뮤지컬 ‘빨래’ 무대로 관객을 만난다.
홍광호는 오는 3월 10일 동양예술극장 1관에서 오픈하는 뮤지컬 ‘빨래’ 18차 프로덕션에 7년 만에 합류한다.
그동안 ‘오페라의 유령’, ‘데스노트’, ‘지킬 앤 하이드’, ‘노트르담 드 파리’, ‘맨 오브 라만차’ 등 대형 뮤지컬을 통해 강력한 존재감을 발산했던 홍광호는 지난해 한국 배우 최초로 런던 웨스트엔드 무대에 진출, ‘미스 사이공’ 25주년 기념 뉴 프로덕션의 베트남장교 투이 역을 열연해 2014 BWW UK Awards (2014 브로드웨이 웨스트엔드 월드닷컴 어워즈) 조연 남자배우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
작은 무대 ‘빨래’에 서는 것에 대해 홍광호는 “무대 위에서, 객석에서 지난 십여 년간 큰 위로를 얻어갔던 작품이다. 규모는 작지만 큰 힘이 있는 이 작품을 통해 관객 분들의 삶 속에도 작은 힘을 보태고 싶은 바람이 있다. 이방인으로서 해외에 오랜 기간 머물며 솔롱고의 어려움과 외로움을 직접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기에 좀더 솔직하고 진정성 있는 솔롱고를 만들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창작 뮤지컬 ‘빨래’는 2005년 국립극장에서 기획한 ‘이성공감 2005’으로 대중들을 만나기 시작해 10년 넘게 3000회 이상 공연되며 누적관객 57만명을 동원했다. 지난해에는 일본에서 라이선스 공연으로 투어를 하기도 했고, 지난 1월에는 중국 상하이 드라마틱 아트센터 D6에서 한국 배우들로 초청 공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뮤지컬 ‘빨래’ 18차 프로덕션은 오는 3월 10일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1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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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PL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