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최신혜기자] 아모레퍼시픽 화장품브랜드 이니스프리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늘며 고성장세를 보인 반면, 같은 계열사 화장품 브랜드 에뛰드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지난해 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아모레퍼시픽이 2일 공개한 2015년도 실적공시 요약본에 따르면 이니스프리의 지난해 매출은 5921억원으로 전년 대비 30% 늘었고 영업이익은 1256억원으로 무려 64% 증가했다.
아모레퍼시픽에서는 이니스프리의 고성장 이유로 ‘주요 제품인 그린티 씨드세럼, 한란크림, 화산송이 팩, 쿠션 등과 제주 탄산 라인, 진저 오일 세럼 등 신제품의 판매 호조’를 꼽았다. 온라인, 면세 매출 비중 확대도 수익성 개선에 한몫 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모레퍼시픽에 근무중인 한 직원은 “최근 이니스프리 담당 직원 전원에게 성과급으로 아이패드가 지급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반면 일명 ‘프린세스 마케팅’으로 대중에게 인기를 얻었던 에뛰드의 매출은 전년도보다 8% 감소한 2578억원이었고 영업이익은 무려 78% 하락한 24억원이었다. 아모레퍼시픽은 ‘에뛰드의 질적 성장을 위한 유통 구조조정(마트 매장 축소), 브랜드 매력도 증대를 위한 지속적인 마케팅 투자 비용(매장 리뉴얼, 신제품 출시 관련) 확대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는 입장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에뛰드 홍보대행사를 교체하는 등의 움직임을 보였다. 에뛰드 홍보담당자는 “실적 회복을 위해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Life is Sweet)을 선포했으며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변화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보다 20.1% 성장한 5조661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9136억원으로 38.6% 증가했다.
ssin@sportsseoul.com


![[에뛰드하우스] 빅 커버 컨실러 BB_크리스탈 모델컷](https://file.sportsseoul.com/news/legacy/2016/02/03/news/201602030100014470000844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