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 리그'에서 나온 한 수비수의 할리웃 액션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스코틀랜드의 셀틱 19세 이하(U-19)팀과 스페인의 발렌시아 U-19팀의 'UEFA 유스 리그'에서 나온 장면을 영상으로 소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셀틱과 발렌시아의 경기가 1-1로 종료되기 직전 모습으로, 정규시간이 끝난 이후 추가시간에 연출된 장면이다.

셀틱은 종료 약 1분여를 남겨두고 역습 찬스를 얻었다. 셀틱의 미드필더가 발렌시아 수비진의 뒷 공간으로 공을 길게 연결하자 셀틱의 공격수 잭 애치슨는 공을 잡기 위해 뛰었다.

하지만, 할리우드 배우 뺨치는 연기력의 수비수로 인해 셀틱의 공격 기회는 날아갔다. 발렌시아의 파스쿠알이 의도적으로 넘어지며 파울을 얻어 낸 것.

파스쿠알은 애치슨에 앞서 공에 다가섰지만 터치 미스로 공을 놓쳤다. 그 순간 파스쿠알은 뒤에 따라붙은 애치슨을 의식해 이른바 할리웃 액션을 선보이며 넘어졌다. 이에 속은 주심은 애치슨의 반칙을 선언하며 셀틱의 골 찬스를 날리게 했다. 만약, 주심이 파스쿠알의 동작에 속아 넘어가지 않았다면 애치슨은 골키퍼와 1대 1 상황을 연출할 수 있었다.

한편, 이날 셀틱과 발렌시아의 경기 결과는 파스쿠알의 기가 막힌 연기력으로 인해 1-1 무승부로 끝났다.

<19세 선수의 기가 막힌 할리웃 액션 영상 보러 가기>

https://youtu.be/QEiDXlBq_Gc

뉴미디어팀 이용수기자 purin@sportsseoul.com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