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그룹 빅뱅이 포털 사이트 네이버 V앱 역사를 새로 썼다.


빅뱅은 6일 오후 6시부터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16 빅뱅 월드 투어 메이드 파이널 인 서울'을 개최했다.


이날 콘서트는 'V앱'을 통해 전세계로 생중계됐다. 네이버 측은 콘서트에 앞서 빅뱅 다섯 멤버 전체를 보여 주는 앵글과 개인 모습을 담은 총 6개의 카메라 앵글 기술을 최초로 도입한다고 밝혀 팬들의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이에 팬들의 관심은 더욱 고조됐고, 이날 콘서트 시작 50분 만에 100만 시청자 수(이하 본방 기준)를 돌파했다. 콘서트 말미에는 200만을 돌파하며 V앱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앞서 V앱 최고 시청자 기록은 그룹 엑소(EXO)가 지난해 12월 세웠으며, 당시 130만여 명, 7500개 이상의 하트를 받았다.


빅뱅이 마지막 인사를 전할 땐 211만을 넘어 그야말로 역대급 기록을 세웠다. 이날 네이버가 첫 공개한 멀티캠 서비스에는 140만여 명이 몰려들면서, 본방 포함 종합 시청자수는 350만여 명을 훌쩍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빅뱅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앙코르 서울 공연을 진행했으며 3일간 약 4만여 명의 관객들을 품었다. 이날 마지막 콘서트에서는 '뱅뱅뱅', '투나잇', '루저', '하루하루', '굿보이', '베베', '판타스틱 베이비' 등 히트곡 무대로 관객들의 열광하게 만들었다.


뉴미디어팀 김도형기자 wayne@sportsseoul.com


사진=V앱 캡처, YG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