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뮤직뱅크’의 MC를 맡고 있는 박보검과 레드벨벳 아이린이 점점 달달해진 모습으로 설레임을 선사하고 있다.
25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는 박보검과 아이린의 진행으로 진행된 가운데 GOT7, 에릭남, 홍진영, 에이션, 효민, 피에스타, 마틸다, 유주(여자친구) + 선율(업텐션), 뉴이스트, 레드벨벳, 마마무, 케이윌, CLC, 우주소녀, ASTRO, 크나큰, 스누퍼, JJCC, 조정민, 포텐 등이 출연했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가수들의 퍼포먼스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뮤직뱅크’는 MC를 맡고 있는 박보검과 아이린의 케미를 보는 재미 또한 쏠쏠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척’하며 ‘척’하는 케미로 찰떡궁합을 자랑하고 있는 박보검과 아이린은 이날 역시 완벽한 케미를 자랑하며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특히 두 사람은 설레는 봄이 왔다는 것을 알려주려는 듯 더욱 달콤한 멘트를 주고 받으면서 안방극장을 설레임으로 물들였다.
박보검은 아이린이 “벌써 3월의 마지막 금요일이다. 4월이 되면 봄이 성큼 다가올 것 같다. 요즘 사람들의 표정만 봐도 봄이 온 걸 느낀다”라고 말하자 “나도 설렌다. 아이린의 얼굴에서도 봄이 보인다. 봄이 왔네. 봄이 왔어”라고 말해 아이린을 미소짓게 했다.

아이린은 박보검이 봄이 왔다면서 꽃을 찾자 “왜 이렇게 멀리서 찾으세요? 꽃 여기 있잖아요”라며 꽃받침 애교 포즈를 취했다. 이에 박보검은 “꽃(아이린) 꺾어서 코팅한 뒤 책갈피에 잘 보관하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아이린과 박보검은 스누퍼의 ‘지켜줄게’ 무대 이후 ‘지켜줄게’라는 말에 담긴 의미를 이야기하다 아웅다웅 케미를 과시했다. 아이린은 ‘지켜줄게’가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배려, 박보검은 ‘지켜줄게’를 남자의 안타까운 마음으로 생각했다. 이에 아이린은 박보검에게 “짐승”이라고 말했고, 박보검은 “남자라면 다 그렇다”면서 다음 곡을 소개하면서 아이린의 손을 잡아 설레임을 폭발시켰다.
박보검은 아이린이 에릭남의 무대에 푹 빠진 모습을 보이자 “아주 그냥 푹 빠졌지 말입니다”라면서 질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아이린이 질투하자고 묻자 박보검은 홍진영의 무대를 보겠다고 다음 무대를 소개하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이날 ‘뮤직뱅크’에서는 레드벨벳이 마마무를 꺾고 1위를 차지했다.
뉴미디어팀 장우영기자 elnino8919@sportsseoul.com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