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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앞으로도 그들의 썸은 분기에 한번씩 보는 걸로 만족해야 할 것 같다.
종합편성채널 JTBC‘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의 손님커플 박수홍-황석정이 고정으로 합류할 가능성은 아직은 없다. 두 사람은 ‘정숙 부부’ 윤정수-김숙의 절친으로 등장, 지난 1월 첫 만남을 가졌고, 최근 방송에서 함께 더블데이트를 즐기며 큰 웃음을 준 바 있다. ‘39금 방송’이라는 별칭답게 두 사람은 과감한 스킨십과 내숭기 제로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다.
이에 ‘님과 함께2’ 시청자 게시판에는 ‘박수홍-황석정 커플의 고정합류’를 바라는 글들이 심심찮게 올라왔다. 현재 ‘님과 함께2’는 ‘정숙 부부’를 비롯해 ‘허봉오봉’ 허경환-오나미 부부 등 두 부부가 출연 중이다.
‘님과 함께2’ 성치경 CP는 “박수홍-황석정 커플이 등장해 너무 재미나게 해줬지만, 고정합류는 힘들 것같다. 다른 것보다 편성시간이 문제다. 시간이 짧아서 세 커플이나 들어가면 커플당 20분씩 밖에 못 나간다”고 말했다.
시즌3에서 이들 커플을 만날 가능성은 없을까. 성CP는 “아직 거기까지는 모르겠다. 정숙커플에 이어서 최근에는 허봉오봉 커플도 점점 재미가 올라오고 있어서 여기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님과 함께2’는 가모장 김숙과 윤주부 윤정수가 반전 성역할을 선보이며, 여성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었다. 상남자 허경환과 천생여자 오나미의 알콩달콩한 케미가 뒷심이 붙으면서 최근에는 허봉오봉 커플의 인기도 상종가를 치고 있다. 이에 판돈(?)도 점점 올라가고 있는 상황. ‘시청률 7%를 넘으면 진짜 결혼한다’는 공약을 세운 정숙부부에게 박수홍이 지참금으로 1억1000만원을 주겠다고 약속했고, 양세형은 허봉오봉 부부에게 결혼하면 1조를 주겠다고 했다.
현실과 예능의 경계를 오가며 만혼커플의 희망으로 떠오른 두 부부의 미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님과 함께2’의 평균시청률은 4%대다.
gag11@sportsseoul.com
JTBC‘님과함께2-최고의 사랑’의 손님커플 박수홍(왼쪽)-황석정. 출처| JT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