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2016년 특별기획 중 하나인 '웨딩싱어즈' 편을 오늘(14일) 공개한다. '웨딩싱어즈'는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예비 신혼부부들에게 축가 선물을 해주는 것으로, 배우 김희애를 비롯해 가수 별, 장범준 등이 출연한다.


'무한도전'은 과거에도 '웨딩' 관련 특집을 여러 차례 선보이며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 '하찮은 형' 박명수의 웨딩 에피소드부터 웨딩싱어즈까지 '무한도전'이 다룬 '웨딩' 관련 에피소드를 정리해봤다.


▲ '하찮은 형' 박명수, 결혼식장으로 신곡 발표회로


박명수는 지난 2008년 4월 8살 연하의 미모의 여의사 한수민 씨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사회를 맡은 유재석을 포함해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당시 공익근무요원이었던 하하가 한자리에 모여 결혼식을 빛냈다.


또한 이들은 '너는 내 운명', '나는 문제 없어' 등의 축가로 결혼식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나 박명수는 신부를 위해 만든 노래 '바보에게... 바보가'를 처음 선보였는데, 이후 '무한도전' 멤버들은 이를 두고 "결혼식을 쇼케이스로 만들었다"고 핀잔을 주며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 '너는 내 운명' 하하♥별 결혼식 특집


하하와 별은 지난 2012년 11월 결혼에 골인했다. '무한도전' 멤버들 역시 둘의 결혼식에 빠질 수 없었다. 박명수 결혼식 때와 마찬가지로 멤버들은 축가를 부르며 둘의 결혼을 축하했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한동준의 '사랑의 서약'을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유쾌하게 풀어냈다. 특히 정형돈은 '함께 걸어가야 할 수많은 시간 앞에서' 파트를 부르며 과도한 바이브레이션과 고음을 선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 논란 속 마무리된 '그녀석아 장가가자!' 특집


지난 2014년 방송된 '홍철아! 장가가자'는 '무한도전' 멤버 중 유일한 싱글남이었던 노홍철의 짝 찾기 프로젝트였다. 당시 방송에서 멤버들은 노홍철의 짝을 찾아 나섰다. 노홍철은 여러가지 조건을 내걸었고, 멤버들은 이에 맞춰 외모나 조건을 따지며 그의 결혼 상대를 찾았다.


그러나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보는데 다소 불편했다", "공영 방송에서 사적인 주제로 프로그램을 꾸민 건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유재석은 "예능의 기본이라는 것은 시청자분들께 웃음을 드리고 즐거움을 드리는 것 아니겠냐. 불편함을 드릴 수 있는 방송 내용이었다는 것을 이 자리를 빌어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라고 사과했다. 노홍철도 "이 방송을 보고 기분 안 좋으셨거나 불쾌감을 느꼈던 분이 계시면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며 곤장을 맞았다.


이밖에도 유재석과 나경은(닉네임 마봉춘)의 결혼, 방송인 신동엽의 결혼, 하하의 축의금을 마련해주기 위한 웨딩 버스 특집 등이 '무한도전'에서 다뤄지며 큰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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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