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장우영기자] 황정음과 류준열이 호흡을 맞춘 '운빨로맨스'가 수목극 1위로 상큼한 출발을 알렸다.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5일 첫방송된 MBC '운빨로맨스'는 10.3%의 시청률을 기록, 수목극 1위를 달성했다.


전작 '굿바이 미스터 블랙'의 첫방송이 3.9%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운빨로맨스'는 무려 2배 이상의 시청률을 올리며 쾌조의 스타트를 알렸다.


25일 방송된 '운빨로맨스'에서는 호텔 로비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심보늬(황정음 분)와 제수호(류준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심보늬의 가정사도 드러났다. 심보늬의 동생 보라는 학창시절 사고를 당해 2년째 식물인간으로 살아가고 있었다. 동생을 뒷바라지하고 있던 심보늬는 자신의 실수 때문에 동생이 이렇게 됐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고, 동생이 살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말을 듣고 눈물을 흘렸다.


심적으로 힘들어하던 심보늬는 한 도사를 찾아갔다. 이 도사는 호랑이 띠인 남자를 만나서 하룻밤을 보내면 해결된다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이후 술에 취해 길을 방황하던 심보늬는 제수호를 만났고, 제수호는 "86년생 호랑이 띠다"라고 말하면서 두 사람의 운명적인 만남을 예고했다.


한편, KBS2 '마스터-국수의 신'과 SBS '딴따라'는 각각 6.8%와 7.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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