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항공우주시대를 맞아 세계적으로 첨단 항공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이를 뒷받침하는 항공 시뮬레이터 산업이 국가 성장 동력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런 시점에 국내 비행 시뮬레이터 분야의 성장을 견인하는 (주)모델심(대표 윤석준)이 비상한 관심을 모은다.

이 업체는 2001년 항공 현장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민간 항공 시뮬레이터 개발 전문 벤처 회사다. 윤석준 대표는 서울대와 미시간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시뮬레이터 개발 전문가이자 개척자다. 미시간대에서 M1 전차 시뮬레이터 개발에 참여한 후 대한항공에서 국내 최초로 고정익 항공기 시뮬레이터를 개발했고, (주)모델심을 통해 국내 최초로 회전익 항공기 시뮬레이터도 개발했다.

(주)모델심 윤석준 교수
(주)모델심 윤석준 교수

세종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인 그는 국내 최초로 낙하산 시뮬레이터를 개발했으며, 국토부의 ‘나’ 등급 비행장치 개발 연구 책임자로 활동하면서 최초로 민간 항공 모의비행훈련장치 ‘SR20’ 개발에 성공하고 시뮬레이터 혁신 기술로 특허 출원했다. 또 F-16(K)의 전술 훈련 체계를 구축하는 공군 시뮬레이터 사업에도 참가했고 산·학·연이 참여하는 장기 프로젝트를 가동하며 헬기 시뮬레이터 개발에 힘쓰는 중이다.

사업과 선행 연구를 병행하면서도 다수의 학술 논문을 발표하는 등 국내 항공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윤 대표는 “항공 산업을 국가 미래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항공우주청 신설이 급선무”라면서 “국립교통대학교에 납품된 SR20은 예비 조종사 교육에 사용될 예정이고 상용화되면 해외 시장으로 진출한다”고 밝혔다.

<wawakim@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