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석혜란기자] 류준열이 황정음에게 마음을 쓰기 시작했다.


15일 방송된 MBC '운빨로맨스'에서는 심보늬(황정음 분)에게 미신을 믿지 않게 하려는 제수호(류준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제수호는 자신의 책상 위에 올려진 선인장을 발견한 뒤 들고나가 직원들에게 "누가 이걸 갖다 놨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직원들은 "심보늬 씨가 갖다 놓은 거다. 책상 앞에 선인장을 갖다 놓으면 전자파도 잡고 뭐라고 했더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제수호는 심보늬를 찾아가 "그렇게 말했는데도 미신을 믿는 거냐"며 답답해했다. 이어 그는 연습장에다가 빨간색 펜으로 자신의 아버지 이름을 적기 시작했다. 이에 심보늬는 제수호를 필사적으로 만류하며 "그러는 거 아니다. 나 때문에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어떻게 하려고 그러냐"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에 제수호는 "난 증명해 보이려고 한 건데"라며 미안해했다.


이때 제수호의 아버지는 발을 헛디뎌 다치게 됐다. 이 소식을 들은 제수호의 엄마는 심보늬에게 연락해 같이 집으로 향했다. 이어 큰 사고가 아님을 발견한 심보늬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반면 제수호는 밤늦게 일하던 도중 심보늬의 환영까지 보게 된다. 앞서 전날 그는 술 취한 심보늬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하룻 밤을 보냈기 때문이다.


한편, '운빨로맨스'는 운명을 믿고, 미신을 맹신하는 심보늬와 수학과 과학에 빠져사는 공대 출신 게임회사 CEO 제수호가 벌이는 로맨틱 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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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