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국내 대표 게임사 넥슨이 2016년 다양한 신작을 바탕으로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선두로 나설 준비를 마무리했다.
넥슨은 지난해 모바일 RPG ‘히트(HIT)’와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도미네이션즈’, 전략 RPG ‘슈퍼판타지워’ 등으로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도 핵심 서비스사로 자리잡았다.
올해 넥슨은 지난해 다져 놓은 모바일게임 라인업을 기반으로 MMORPG(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 SRPG(전략 RPG), 캐주얼, FPS(1인칭 슈팅)게임 등 다채로운 장르의 신작으로 폭넓은 이용자층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넥슨은 하반기 신작 타이틀의 본격적인 출시에 앞서 6월부터 각 게임별로 시범테스트를 진행하고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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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코에이테크모게임즈의 유명 IP를 활용해 만든 ‘삼국지조조전 Online’의 2차 시범테스트를 23~30일 실시한다. 원작 ‘삼국지조조전’의 기존 콘텐츠외에 다양한 추가 시나리오가 제공되는 ‘연의’ 모드와 자원을 관리하며 국가를 경영하는 ‘전략’ 모드로 한층 강화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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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주얼 보드게임 ‘D.O.S(Dice of Soul)’는 시범테스트를 지난 13~20일 8일간 진행했다. ‘D.O.S’는 카드게임의 다양한 변수와 보드게임 콘텐츠의 전략성이 더해진 신개념 ‘카드배틀 보드게임’이다. 주사위를 굴려 전투를 통해 지역들을 점령하고, 자산을 늘리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4월 발간된 NDC아트북에 귀여운 영웅 캐릭터 일러스트가 최초 공개된 후 풀 게임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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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인터넷 퀴즈게임 ‘큐플레이’를 새롭게 해석한 모바일게임 ‘퀴즈퀴즈’는 8월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사전예약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 참여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시범테스트 대상자를 선정하고 6월 13일부터 19일까지 테스트를 진행한다.
한편, 지난 3월 테스트를 마친 SRPG ‘M.O.E.(Master Of Eternity)’를 비롯해 ‘야생의 땅: 듀랑고’, ‘메이플스토리M’, ‘리터너즈’ 등도 연내 출격을 앞두고 있다.
넥슨 국내모바일사업본부 노정환 본부장은 “하반기에도 다양성을 기반으로 높은 퀄리티를 갖춘 모바일 신작을 다수 준비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게임성과 새로운 장르를 기다려온 모바일게임 이용자들을 만족시켜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도 최고의 게임사로 나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jwkim@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