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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남혜연기자]할리우드 톱스타 리암 니슨의 한국영화 출연 부터 내한까지 일거수 일투족이 화제다.
리암 니슨이 이재한 감독의 영화 ‘인천상륙작전’에 출연했다. 캐스팅 단계 부터 그가 영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애착을 가졌는지에 대한 내용이 알려지면서 영화는 올 여름 기대작 중 하나로 꼽혔다. 특히 올해는 ‘부산행’을 시작으로 ‘인천상륙작전’, ‘덕혜옹주’, ‘터널’ 등 대작들이 연달아 개봉을 앞두고 있는 만큼 경쟁이 치열하다.
리암 니슨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에 다시 초대해주셔서 감사하고 영광스럽다”고 말문을 연뒤 “촬영 때 높은 산을 넘었기 때문에 작품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나는 항상 한국 전쟁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그 이유는 세계적으로 봤을 때 잊혀진 전쟁이었기 때문이다. 수년 간, 내가 배우가 되기 전에도 관심이 컸다. 이 전쟁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큰 의미를 느꼈다”며 “맥아더 장군은 전설적인 카리스마가 있으면서, 대립을 일으킨 인물이기도 하다. 이렇게 매력적인 인물을 연기해 영광이다”며 영화에 남다른 애착을 드러냈다.
65세의 노장 리암 니슨은 영화를 위해 남다른 노력을 한 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실물을 연기한다는 것이 매우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배우로서는 정확하게 잘 표현하고 싶다는 것도 있지만, 픽션적인 요소들도 있다. 하나의 캐릭터를 제가 새롭게 재해석해서 표현하는 요소들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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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자리한 배우 이정재도 대선배인 리암 니슨과의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정재는 “너무나도 인상적이었다. 현장에서 한 커트가 끝나고 다음 커트로 넘어가는 조명, 카메라 이동 중간에도 본인이 앉고 연기한 소품 의자에서 떠나지 않으며 현장을 거닐었다”며 “맥아더 역에 몰입된 느낌을 흐트리지 않으려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상륙작전’은 5000 대 1의 성공 확률 속에서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던 숨겨진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린 전쟁 액션 블록버스터물로 오는 27일 개봉한다.
whice1@sportsseoul.com 사진 | 이주상기자.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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