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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평창문화올림픽을 주제로 예술, IT 등 전문가들이 모여 아이디어를 기획하는 ‘예술 해커톤 : 평창문화올림픽’(이하 해커톤)이 지난 16~17일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화부)와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가 공동주최하고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선영)가 주관하는 해커톤에는 총 15개 팀이 참여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참가팀들이 이색적인 아이디어를 내놓은 가운데 문화예술콘텐츠, 마케팅, IT 등 다양한 분야 7명의 전문가 멘토들이 참가팀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도왔다.
우수 아이디어에 대한 수상식도 실시됐다. 심사위원단(김홍탁 인터플레이그라운드 대표, 한종호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 이선영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문화부장, 고용기 오픈트레이드 대표)은 독창성, 개발가능성, 전달력을 기준으로 평창지역에 대한 추억을 타입캡슐 디지털 앱으로 구현한 ‘언박스(Unbox)’를 최우수상으로 선정했다. 이어 우수상은 동계올림픽 선수를 주인공으로 한 웹툰 제작 아이디어를 낸 ‘아이디어 펀치(Idea Punch)’, 동계올림픽 승부예측 랭킹 게임의 ‘와이온(Y-ON)’이 공동으로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수상팀 외에도 드론과 연 융합 제품, 올림픽 선수단의 봇(bot) 제작 아이디어 등 총 15개의 우수 아이디어가 소개됐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짧은 시간 안에 좋은 아이디어를 만들어 냈다. 참가자들의 열정을 엿볼 수 있는 기회였다. 이번 해커톤 참가자의 아이디어에 대한 후속 추진이 잘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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