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석재기자]첨단 과학 기술과 예술 간의 융·복합이 21세기의 주요 키워드로 떠오른 가운데 국내 인터랙션 디자인 분야를 선도하는 한 연구자가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인터랙션 디자인 전문가로서 인간과 컴퓨터의 상호작용에 초점을 맞추고 ‘사용자 중심’ 디자인을 구현하는 국민대학교 테크노 디자인 전문 대학원의 반영환 교수가 바로 그 주인공.
KAIST 출신인 그는 삼성 DTV UE(책임 연구원), 펜텍&큐리텔 UI팀장 등으로 활동하며 이룩한 독보적인 연구 역량과 성과를 기반으로 석·박사 과정을 운용한다. 이 대학원에서는 인간에 대한 이해, 정보 기술과 인간공학·심리학·경제학·사회·문화 분야와의 융합 지식을 통해 제품·미디어·도시·사회·서비스 등이 상호작용하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인터렉션 디자인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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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주제식 토론 수업과 LG, SK 등과의 산학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실무 능력과 프로젝트 수행력을 강화시키고 중국의 명문 칭화대, 전매대, 광저우 미술대학 등과 교류하며 학문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이로써 높은 네임밸류를 얻고 인터랙션 디자인 분야의 최강자 지위를 확보한 국민대 테크노 디자인 대학원의 졸업생들은 삼성, LG, 현대자동차 등에 취업해 뛰어난 능력을 펼치는 중이다.
제61회 정보통신의 날 ICT 융합 부문 국무총리상을 받은 반 교수는 “인터랙션 디자인은 전자제품·모바일·웹사이트·광고·마케팅·안전·교육 분야에까지 작용해 발전 가능성이 무한하다”며 “해당 분야의 지평을 넓히고자 경험 디자인학과에 ‘통일디자인랩(lab)’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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