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유주연기자] '님과 함께2'에서 8년 만에 또 한 번의 가상부부로 만나게 된 '개미부부'가 서인영의 집에서 본격적인 재혼생활을 시작했다. 김숙과 윤정수는 비뇨기과에 방문해 남성 갱년기에 대한 진지한 상담을 받았다.
8일 방송된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에서는 서인영-크라운제이, 김숙-윤정수의 가상 결혼 생활이 그려졌다.
이날 서인영은 자신의 집으로 이사오는 크라운제이를 위해 깜짝 이벤트까지 준비하는 섬세함을 보였다. 서인영은 "내가 다 오빠를 위해 준비한거야"라며 폭죽을 터뜨렸다.
이 이벤트는 사실 하루 전 서인영이 손수 준비한 것. 서인영은 "처음 이벤트를 해본다. 그래도 우리집으로 오는거니까 뭐라도 해야겠다"라고 말했다.
이후 크라운제이가 잠잘 곳을 찾아봤다. 크라운제이는 서인영의 방에서 "침대가 킹사이즈니까 같이 생활해도 되제 않겠느냐"라고 너스레를 떨었지만 서인영은 단칼에 선을 그었다. 서인영은 "슈즈룸 아니면 모자방 중에서 골라라"라고 선택지를 주었고 크라운제이는 모자방을 결정했다.
서인영은 "남편에 대해 아는게 없다. 서로에 대한 이해가 없다.남이나 다름 없다"라고 운을 떼며 "서로 싫어하는 것들 그리고 내면을 좀 알아가자"라고 말했다.
특히 서인영은 "사랑하지 않으면 모든걸 끝내자. 그대로 촬영 종료다"라며 진심을 강조했다.
한편 김숙은 윤정수의 남성 갱년기 극복을 위해 함께 비뇨기과에 찾았다.
김숙은 윤정수가 요즘 힘이 없다며 비뇨기과에 함께 방문했다. 김숙은 윤정수에게 비뇨기과에 언제 왔냐고 부추겼고 윤정수는 수줍어하며 말을 아꼈다.
김숙은 "성욕 감퇴가 있냐"라고 물었고 심각하게 생각하던 윤정수는 "좀 있는 것 같아"라고 말했다.
이어 윤정수는 "기력이 없다", "체력, 지구력 감퇴 있다", "키가 줄었다", "삶의 즐거움이 없다" 등의 질문에 다 '예'라고 답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상담을 하던 비뇨기과 의사는 "두 분이 빨리 결혼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슬쩍 제안했고 김숙과 윤정수는 웃음을 터뜨리며 "저희는 가상 부부다. 쇼윈도 부부다"라고 선을 그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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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님과함께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