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푸른 바다의 전설' 이민호 전지현이 연애 3개월 만에 권태기를 맞았다.
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는 데이트 이후 허준재(이민호 분)의 갑작스러운 고백해 심기가 불편해진 심청(전지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영화 데이트 후 식당으로 자리를 옮긴 두 사람. 허준재는 "아까 영화에서 남자가 여자 살리고 죽잖아. 내가 그렇게 죽었다고 쳐. 넌 그럼 어떻게 할 거야?"라고 물었다.
심청은 "따라가야지"라고 단호하게 답했고, "살아도 같이 살고 죽어도 같이 죽어야지"라고 말했다.
그러자 준재는 화를 내며 "만약에 나한테 무슨 일 생겨도 넌 살아야 해. 좋은 것 예쁜 것 다 누리면서"라면서 약속하자고 했다. 그러나 심청은 준재의 제안을 거절했다.
그렇게 권태기를 맞은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섭섭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특히 심청은 속으로 "저게 최고인 줄 알고. 나는 지 보겠다고 석 달 헤엄쳐서 여기까지 왔구먼"이라고 불만을 쏟아냈다.
심청의 속 마음을 다 읽을 수 있는 허준재는 심청의 뒷담화에 "지금 속으로 내 욕하고 있잖아"라고 불편함 심기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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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