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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남혜연기자]그녀가 입고 신으면 유행이 된다. 그리고 마치 마법과 같이 따라하고 싶어진다. 연예계 대표 패셔니스타 전지현 이야기다.
SBS 드라마 ‘푸른바다의 전설’의 전지현 패션은 이번에도 통했다. 극중 인어공주 역을 맡은 전지현은 자연스러운 듯 남다른 센스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인어공주에게 날개를 달아준 스니커즈 패션은 방송 직후 매회 인터넷 검색어 상위권으로 오르는 분위기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 슈콤마보니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이보현 이사는 “뮤즈인 배우 ‘전지현’과 함께 하고 있다. 매회 전지현의 다양한 매력을 완성시키는 슈즈가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특히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심청 역으로 분한 전지현이 과감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에 정점을 찍는 슈즈를 더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유니크한 디자인 속에서도 여성적인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슈즈와 뮤즈 전지현과의 만남은 최상의 조합이다. 슈즈로만으로 발끝에 포인트를 줄 수도 있으며, 나만의 개성 넘치는 스타일에 밸런스를 맞출 수도 있어 그 활용도가 다양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슈콤마보니의 패션 스니커즈는 지난 2013년 FW시즌에 출시한 패션 스니커즈 스카이(Skye 105)이후로, 헤븐, 스페이스No.7 등 스타일과 편안함을 동시에 살린 스니커즈를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히든굽으로 다리가 날씬하고 길어보이는 효과가 있어 레깅스 패션에 알맞고, 놈코어 룩에 매치하면 발에 포인트를 주어 나만의 개성을 연출할 수 있다.
◇‘심청’같은 각선미를 위해 발동동 스니커즈 ‘미라클’‘미라클’ 스니커즈는 두꺼운 금속 링 장식이 돋보이는 디자인으로, 기존 슈콤마보니의 스니커즈에서 볼 수 없었던 실버 컬러의 몰드에 블랙으로 포인트로 세련미를 더했다.
속굽 2.5㎝가 내장되어 있으며, 총 6㎝ 정도의 굽으로 스타일리시한 룩은 물론, 편안한 착화감이 특징이다. 지그재그 스티치 디테일과 메탈릭 소재, 무광 TPU(열가소성 폴라우레탄) 등 다양한 소재와 디테일의 믹스매치로 다양한 스타일링에 포인트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블랙, 딥그레이, 와인, 화이트, 라이트 그레이 5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미라클 스니커즈로 스타일리시한 연출을 원한다면, 상대적으로 폭이 좁은 벨라인 팬츠나 스트레이트 팬츠와 매치하는 것이 좋겠다. 견고해보이는 미라클 스니커즈의 디자인과 심플한 팬츠가 만나 시크한 매력을 연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다양한 컬러가 준비되어 있어 데님 소재 팬츠와도 잘 어울리며, 어두운 컬러의 미라클의 경우 블랙 팬츠와 매치했을 때 가장 스타일리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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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끝에 힘을 주는 스타일엔 ‘플라워밤 슬립온’
‘플라워밤 슬립온’은 전체적으로 심플한 디자인의 슬립온에 13가지 꽃 모양의 코사지를 달아 디자인에 포인트를 준 상품. 풍성한 코사지와 심플한 디자인이 만나 유니크함을 더했다. 네오플랜 소재로 편안한 착화감을 전해준다. 블랙, 와인 등 네 가지 컬러가 있다.
톡톡 튀는 디자인의 슈즈이지만 전체적으로 한가지 컬러로 되어 있기 때문에 부담스럽진 않다. 이런 슈즈는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과감한 스타일을 즐긴다면, 아방가르드한 실루엣의 긴기장의 아우터와 레깅스에 플라워밤 슬립온을 매치하면 실험적인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반면, 정제된 스타일을 원한다면, 아우터와 하의의 컬러를 하나로 통일하거나, 톤을 맞춘 후 플라워밤 슬립온을 매치하면 발끝에만 힘을 준 유니크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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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바람을 생각하면 ‘매직넘버세븐 스니커즈’
슈콤마보니 스니커즈는 자체 개발한 라스트(신발을 만들 때 사용되는 발의 모형)를 사용하여 지금까지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는데, 2017년 SS시즌에 새로 출시된 ‘MAGIC NO.7(매직넘버세븐)은 슬림한 라인으로 업그레이드된 라스트를 사용하여 차별화했다.
입체적인 절개 디테일과 힐 부분에 슈콤마보니만의 로고를 삽입한 TPR(Thermo Plastic Rubber: 말랑말랑하고 내구성이 우수한 고무와 플라스틱 중간 형태의 재질) 장식이 특징이다. 2.5㎝의 히든굽이 있어서 총 6㎝의 굽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아직 추운 겨울이지만 패션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마음은 벌써 봄으로 향해가고 있을 것이다. 미리미리 다가올 봄을 준비하고 있다면, 여성스러운 베이비 핑크 컬러의 매직넘버세븐 스니커즈가 제격. 컬러가 여성스럽기 때문에 다른 아이템은 조금 중성적인 실루엣을 선택하는 것이 잘 어울린다. 베이직한 라인의 흰색 셔츠에 베이지 컬러의 보이프렌트 핏 팬츠나 데님 팬츠와 함께 매직넘버세븐 스니커즈를 매치하면 기본적인 스타일에 충실하면서도 심심하지 않은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whice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