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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SBS 수목극 ‘푸른 바다의 전설’의 이민호가 극중 이희준에게 가격당하는 이유는?
‘푸른 바다의 전설’의 지난주 17회 방송에서 허준재(이민호 분)는 아버지 허회장(최정우 분)이 세상을 뜬 모습을 발견하고는 오열했다. 18회 방송분에 대한 궁금증이 커진 가운데, 공개된 예고편에선 심청(전지현 분)을 향해 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지워달라며 울먹이는 준재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심청은 가만히 그를 끌어안으며 같이 슬픔을 나누기에 이르렀다.
그런가 하면 치현(이지훈 분)과 긴밀한 이야기를 나눈 남두(이희준 분)는 심청에게 다가가서는 “너 누구야?”라며 비릿한 미소를 던져 심청을 긴장하게 했다. 예고편의 마지막에 이르러 심청의 “허준재, 내가 뭘 좀 본 것 같아”라는 독백이 흐르는 순간 준재가 남두에게 가격당해 쓰러지는 장면이 공개돼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밖에 이번 방송분에서는 오열하는 서희(황신혜 분)에게 돕겠다고 나서는 치현과 “도둑이 주인행세 하고 싶어 졌냐?”라며 서희의 뺨을 후려치는 유란(나영희 분)의 모습도 함께 공개돼 기대감을 높였다.
예고편이 공개된 뒤 각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수많은 네티즌들이 “남두가 준재를 배신했다”, “남두가 설마 그럴리가 없다” 등 엇갈리는 의견을 내놓으며 뜨거운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푸른 바다의 전설’은 멸종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을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사건들을 통해 웃음과 재미를 안길 판타지 로맨스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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