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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남혜연기자]배우 문근영의 건강에 빨간불이 켜졌다.

문근영의 소속사인 나무엑터스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문근영이 응급수술로 인해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지방 공연을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문근영은 지난 1일 오른쪽 팔에 갑작스런 통증을 호소해 병원을 찾았다. 이후 병원측으로 부터 급성구획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고 바로 응급 수술을 했다. 소속사측은 이어 “현재 경과를 지켜보고 있고 2~3일 안에 추가 수술을 해야하며, 향후 1~2차례 수술이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급성구획증후군은 응급 질환 중 하나로 수술을 미루면 안 되는 상황이었고, 절대적인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소견에 따라 예정돼 있던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지방 공연을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문근영의 갑작스런 상황은 그 누구보다 열심히 공연을 해왔던 과정 중이라 안타까움을 더했다. 문근영은 ‘로미오와 줄리엣’의 공연을 하면서 팬들과 직접 소통을 하며 연기력을 보였다. 또 스타의 깜짝 출연이 아닌 오랫동안 고심 끝에 시작한 공연으로 많은 준비를 해왔던 것. 많은 스타들이 영화나 해외 수출이 가능한 드라마를 선호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 반해 2010년 연극 ‘클로져’에 이은 7년 만의 작품이라는 것도 의미가 있었다.

소속사측 관계자는 거듭 “어떻게든 무대에 서겠다는 배우의 의지가 강하지만, 입원 치료 받으며 경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공연을 기다려주신 관객 분들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해드려 대단히 죄송한 마음이다. 추가 수술 후 빠른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이번 일로 모든 분들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라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한편, ‘로미오와 줄리엣’ 측은 문근영의 수술로 캐스팅 날짜로 잡혀있던 4일 대전 공연은 환불 절차를 밟고 있다.

whice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