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두 선남선녀의 풋풋한 사랑 소식이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배우 이민호와 그룹 미쓰에이 수지의 사랑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3일 오후 연예계에는 이민호와 수지가 열애 2주년 기념 파티를 열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대해 수지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생활 적인 부분이라 언급하기 어렵다"라고 밝혔다.


수지와 이민호는 지난 2015년 3월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그렇게 따지면 어느덧 두 사람의 교제가 벌써 3년째에 접어든 셈이다.


그 사이 이민호와 수지는 여느 때보다 숨 가쁜 나날을 보냈다. 먼저 이민호는 SBS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허준재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고, 이후 국내외에서 팬미팅 행사를 열어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스케줄을 소화했다.


수지도 마찬가지다. KBS2 '함부로 애틋하게', 리얼리티 프로그램 '오프 더 레코드', 영화 '도리화가'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진 수지는 자신의 본업에서도 그룹 엑소 백현과 '드림(Dream)', 가수 박원과 '기다리지 말아요' 등의 곡을 발표하며 음원 강자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렇게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와중에도 두 사람의 사랑에는 변함이 없었다. 2015년 9월, 2016년 8월 두 차례 결별설에 휩싸였는데도 말이다.


특히나 다 그런 건 아니지만 과거와 비교했을 때 보통의 열애 스타일이 금방 달아올랐다 식었다 하는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는 요즘, 연예계를 대표하는 선남선녀 커플이 햇수로 3년 넘게 열애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이민호는 군입대를, 수지는 JYP 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두 사람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기 위해 파티를 열었다는 소식이 전해져 보기 좋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 열애가 어떤 엔딩을 맞을지는 그 누구도 예측할 수는 없지만, 변함없는 사랑을 과시하고 있는 두 사람의 행복이 계속되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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