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275775_001_20170619092051195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역대급 커플이 탄생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호흡을 맞춘 송혜교(35)-송중기(32)가 오는 10월 31일 결혼을 발표했다.

이들은 두차례 열애설에도 전격 부인하면서 동료일 뿐이라고 했던 만큼 열애 인정 단계도 없이 바로 결혼을 발표했다는 점에서 팬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해 KBS2 ‘태양의 후예’에서 각각 의사 강모연, 군인 유시진 역을 맡아 보여줬던 송혜교, 송중기는 드라마 방송 당시 달콤한 케미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녹였다. 드라마가 끝난 후 지난해 두사람이 뉴욕에서 데이트를 즐겼다는 목격담이 나왔지만 단순한 모임이었다고 열애설을 부인했다. 또 올해 역시 발리에서 데이트를 즐겼다는 열애설이 나왔지만 만난 적 없다고 부인했다.

두차례 부인으로 열애설이 사그라드는가 했지만 MBC ‘섹션TV 연예통신’이 두 사람이 묵었다는 발리 현지 숙소를 취재하며 두사람의 열애설에 불을 지폈다. 이 보도로 인해 ‘송혜교 사생활 논란’이 불거져 ‘섹션TV 연예통신’ 측이 사과를 하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두차례 열애설을 부인했던 송혜교와 송중기가 열애 인정이라는 단계없이 바로 결혼을 발표한 까닭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연예계 관계자들은 송혜교가 결혼 적령기가 됐고 두 사람의 사랑이 단단하기 때문에 바로 결혼 날짜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한편 송혜교의 소속사 UAA와 송중기의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5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송혜교-송중기가 부부의 인연을 맺게 됐다. 오는 2017년 10월 마지막 날에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eggrol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