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대만 인기 드라마 '꽃보다 남자'가 다시 돌아온다.


9일 중국 '시나 연예'는 '2001년 많은 사랑을 받았던 '유성화원(流星花园)'이 2018년에 새롭게 돌아온다'는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새로운 F4인 량징캉, 관홍, 우시저, 왕허디는 '유성화원' 제작발표회에 참석,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평균 나이 21세, 평균 신장 185cm을 자랑하는 네 명의 주인공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고, 베일에 쌓여있는 역할도 공개됐다. 량징캉이 주인공 따오밍스 역을, 관홍이 루이 역을, 우시저가 시먼 역을, 왕허디가 메이 역을 맡았다.


또한 '과연 새로운 F4가 아시아 전역을 흔들었던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주인공들의 모습이 담긴 '유성화원' 포스터와 캐릭터 컷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높은 경쟁율을 뚫고 뽑힌 신예들인 만큼 만화 주인공 같은 비주얼이 돋보였다.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량징캉, 관홍, 우시저, 왕허디 순.


'유성화원'은 일본의 만화 '꽃보다 남자'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가난한 가정의 소녀가 최고의 부자들만 입학하는 귀족학교에 들어가 꽃미남 4인방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난 2001년 방송된 '유성화원'에서 F4를 맡았던 배우 서희원, 언승욱, 주유민, 주효천, 오건오 등이 일약 스타로 떠오른 바 있다.


한편, 16년 만에 돌아오는 '유성화원'은 2018년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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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성화원' 웨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