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의 행방은? 목욕탕서 입씨름(1971년 6월 20일)
며칠전 거창(居昌)읍내 J목욕탕에서「팬티」를 잃어버린 20대 여자 손님과 목욕탕 주인 사이에 볼만한 말다툼이 벌어졌다.
손님-『옷장에 넣어둔「팬티」가 왜 없어졌소? 누가 옷장을 열었소?』
주인-『내가「팬티」를 어떻게 했단말이오. 때묻은「팬티」를 내가 입었단거요?』
손님-『그럼 없어진「팬티」는 누가 책임지죠? 「팬티」를 벗고 가란 말이오?』
주인-『내가 시키는 대로 하겠소?』하긴 벗으래서 벗는다면야….
<거창>
<서울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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