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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양동근이 6일 개봉하는 영화 ‘추적자’에서 강한 카리스마로 거친 남성미를 과시한다
양동근은 스릴 넘치는 극 전개와 놀라운 반전이 담긴 ‘추적자’ 예고편이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다. 서울-도쿄를 배경으로 뒷골목 남자들의 삶과 숨막히는 추격전을 그린 범죄 서스펜스 영화다.
얼마전 영화 ‘응징자’에서 강인한 카리스마와 남성적인 모습을 선보였던 양동근은 MBC 드라마 ‘미스코리아’에서 냉철한 순정마초로 여심을 설레게 한 이기우와 함께 어둠에 사는 남자들의 삶을 열연한다. 양동근이 백룡의 암살을 쿠로키에게 요구하며 스토리의 발단을 알리는 ‘추적자’는 쿠로키와 백룡의 아슬아슬한 신경전과 경찰 양동근과 이기우가 백룡을 향해 꾸미는 사건으로 극 전개에 흥미를 유발하며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남자들의 어둠을 그리는 무대로 한국 로케 촬영을 했고 한·일 남자 배우들의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에 수감돼 있던 쿠로키(오자와 히토시)가 사면받는 조건으로 카지(백룡)를 죽이는 거래를 제안 받는다. 쿠로키는 마약 거래를 가장해 카지와의 만남에 성공하지만 순식간에 배신 당하고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는다. 그 둘은 후에 일본에서 만나 마지막 격돌을 예고하며 마지막까지 한 순간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흥미로운 이야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면받는 조건인 ‘한 남자의 암살’이란 극비 임무를 맡은 쿠로키는 ‘태양이 튀는 날’ ‘닌자 보이 란타로’의 오자와 히토시, 쿠로키에 쫓기면서도 압도적인 힘을 보이는 수수께끼 남자 카지역엔 ‘하드 로맨티커’의 백룡(하쿠류)과 더불어 아이카와쇼, 나카노 히데오 등 남성미 넘치는 일본 배우들이 한국 배우들과 함께 흥미롭고 스릴 넘치는 이야기를 펼친다.
조현정기자 hjcho@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