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병학 인턴기자] '올드스쿨' 가수 양파가 올해는 바쁘게 지낼 것임을 다짐했다.
5일 방송된 SBS 러브 FM '김창렬의 올드스쿨'(이하 '올드스쿨')에서는 6년 만에 새 앨범으로 컴백한 양파가 게스트로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훈훈하게 첫 시작을 알렸다. 오랜만에 재회한 둘은 서로 "여전히 예쁘고 잘생겼다"고 덕담을 나누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양파의 신곡 '끌림'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양파는 "아마 팬들은 내가 부른 줄도 모를 만큼 스타일은 바꿨다"며 "올해는 1~2달 간격으로 계속 음원을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창렬은 "양파니까 그럼 '첫 번째 껍질, 두 번째 껍질'로 발표하면 되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합동 공연도 예고했다. 양파는 "6년전 같이 활동을 했던 윤종신, 나얼 등과 함께 듀엣을 해보고 싶다"며 "요즘 가수들 중에서는 박원과 같이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데뷔곡 '애송이의 사랑'에 대한 애정도 밝혔다. 양파는 "처음 그 노래를 받았을 때, 팝송을 복사해서 가지고 온 줄 알았다"며 "너무 좋아서 데뷔 전부터 계속 들었던 것 같다. 나의 첫사랑은 '애송이의 사랑'이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양파는 "오랫동안 쉬었던 만큼, 이제 쉬지 않으려고 한다. 꾸준히 앨범을 내고싶다"며 "예능은 워낙 자신이 없다. 하지만 새로운 경험도 해보고 싶다. 기회가 된다면 한번 해볼 생각"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올드스쿨'은 매일 오후 4시 방송된다.
사진ㅣ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