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배우 故 전태수의 발인이 오늘 진행된다.


23일 오전 10시 서울의 한 종합병원 장례식장에서 고 전태수의 발인이 진행된다. 이날 발인에는 전태수의 모친, 누나 하지원 등 유족들과 동료, 지인들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한다.


故 전태수는 지난 21일 향년 3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떴다. 소속사에 따르면 고인은 평소 우울증 증세로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전태수가 1월 21일 향년 34세의 나이로 유명을 달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고인은 평소 우울증 증세로 꾸준히 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호전되어 최근까지도 연기자로서의 복귀를 구체적으로 논의하던 중이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족들과 지인들 모두 비통함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는 것을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연기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던 전태수는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도 조예가 깊던 순수한 아티스트였다. 모쪼록 추측성 기사나 악성 댓글 등을 자제해 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린다"며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지인들이 참석하여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니 장례식에서의 취재를 금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하지원은 지난 21일 소속사 측에 동생의 비보를 직접 전하며 추후 일정에 양해를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지난 22일 예정된 영화 '맨헌트' 언론시사회와 오는 24일로 예정됐던 인터뷰를 모두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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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전태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