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방송인 한성주의 근황이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TV조선 '별별톡쇼'에는 이기진 PD가 출연해 한성주의 성관계 동영상 유포자가 전 연인 크리스토퍼 수라는 사실을 알렸다.


이 PD는 "2011년 12월 한 블로그에 'A양 비디오'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올라온다. 남녀가 관계를 맺는 장면이었는데 이 동영상 속 주인공이 한성주라고 알려지면서 파문이 크게 일었다"고 설명했다.


크리스토퍼 수는 한성주 가족에게 8시간 감금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한성주 가족이 한성주와 연애했다는 사실에 대해 발설하지 말 것을 강요했다고 한다.


그러나 한성주는 크리스토퍼 수의 폭력성 때문에 이별했다며, 흉기로 협박당하기까지 했다고 반박했다. 해당 사건 이후 한성주는 방송에서 종적을 감췄다.


'별별톡쇼' 측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수는 미국인이기에 한 번 도 사건 관련 재판에 출석을 하지 않았다. 결국 크리스토퍼 수의 불분명한 행방으로 수사 자체가 불가능해 검찰은 해당 사건에 대해 기소중지 처분을 내렸다.


한편, 1994년 미스코리아 진으로 선발된 한성주는 1996년 SBS 공채 6기 아나운서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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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