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오리온 최진수, 거침없는 슛~!
고양 오리온 최진수(오른쪽)가 26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진행된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김상규를 제치고 슛을 시도하고있다. 인천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최민지기자] 프로농구 프리에이전트(FA) 최대어로 꼽힌 최진수(29)가 고양 오리온 유니폼을 계속 입는다.

최진수는 오리온과 전년도 대비 103.1% 인상된 6억 5000만 원(5년)에 도장을 찍었다. 지난해 총액 3억 2000만 원을 받은 최진수는 2017~2018시즌 정규리그 50경기에 나와 평균 11.8점에 3.7리바운드, 2.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2018 FA 원 소속 구단 협상에서 총 47명의 대상자 중 최진수를 포함해 18명이 재계약 했다. 창원 LG 조성민과 양우섭은 각각 5억 원(3년)과 1억 5000만 원(2년)에 재계약 했고 전주 KCC 전태풍과 이현민도 각각 1억 8000만 원(1년), 1억 6000만 원(2년)에 도장을 찍었다. 부산 KT 김민욱(2억 6000만 원·5년)과 박철호(1억 6000만 원·3년), 김현수(1억 원·3년)도 재계약 했다.

반면 문태종, 전정규(이상 오리온), 천대현(KT), 최승욱(LG) 등 나머지 23명의 선수는 원 소속 구단과 협상이 결렬됐다. 계약이 결렬된 선수 영입을 원하는 구단은 오는 21일까지 영입의향서를 한국프로농구연맹(KBL)에 제출해야 한다. 한 선수에 대해 복수 구단이 의향서를 제출할 경우 영입 조건이 이적 첫해 최고 연봉 금액을 기준으로 10% 이내의 연봉을 제시한 구단 중 선수가 선택할 수 있다.

한편 지난 시즌 은퇴 선언을 한 김주성(원주 DB) 외에 김도수(오리온), 이정석(울산 현대모비스)) 등 총 6명의 선수도 2017~2018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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