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 '같이 살래요'가 시청률 30%를 재돌파 하며 주말 시청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28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7일 방송된 KBS2 '같이 살래요'는 전국 기준 시청률 31.5%를 기록했다. 이는 앞서 방송된 회차 24.5%보다 무려 6.9% 포인트나 상승한 수치다.
자체 최고 기록인 31.6%에 0.1% 못 미치는 성적이지만 부동의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이날 방송된 '같이 살래요'에서는 박효섭(유동근 분)이 이미연(장미희 분)에게 프러포즈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미연과 싸운 박효섭은 먼저 화해를 제안하며 "내가 생각할 땐 너만 괜찮다면 우리가 새롭게 시작을 한다면..."이라며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넌지시 꺼냈다. 이를 알아챈 이미연은 "솔직히 나도 결혼은 자신 없다. 막상 너하고 만나니까 무섭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박효섭은 준비한 반지를 꺼내며 "뒀다가 결혼하고 싶다고 생각할 때 그때 껴라"라며 프러포즈했다. 이미연은 "반지를 껴주는 것도 아니고 뒀다고 끼는 게 어딨냐"며 "이런 데도 좋다니, 나도 자존심도 없다"고 말하면서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한편, 이날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부잣집 아들'은 1부 6.3%, 2부 8.5%, 3부 8.3%, 4부 9.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진ㅣ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