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장연제 인턴기자] 대마초 흡연 혐의를 받고 있는 씨잼과 바스코가 'K팝스타4' 우승자 케이티의 데뷔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그의 데뷔에 비상이 걸렸다.

1일 소속사 관계자는 "씨잼과 바스코가 케이티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것이 맞다"라면서 "뮤직비디오 상에 비중이 커서 현재 편집에 고심 중이다. 추가 촬영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악의 경우 케이티의 데뷔 일정을 조율해야 될 수도 있다"라고 공식 입장을 내놨다.

케이티는 오는 6일 오후 6시 데뷔 앨범 '로그(LOG)' 첫 번째 싱글곡 '리멤버(REMEMBER)'를 발매할 예정이다. 그러나 최근 마약 혐의로 물의를 빚은 래퍼 씨잼과 바스코가 그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케이티의 소속사 측은 고민에 빠진 상황이다.

한편 지난달 29일 경기남부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씨잼과 바스코를 포함 래퍼 A씨, 프로듀서, 가수 지망생 등 8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씨잼과 바스코는 지난 2015년 5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자택 등에서 수차례 대마초를 피우고 지난해에는 엑스터시, 코카인을 한 번씩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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