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 인턴기자]JYP 엔터테인먼트의 미래를 책임질 차세대 배우 김지민, 박시은, 신은수가 눈길을 끈다.


'JYP 트로이카'라고 불리는 세 사람은 올해 하반기 새 작품으로 컴백을 예고했다. 영화와 드라마계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 올 김지민, 박시은, 신은수의 두드러진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가장 먼저 활동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건 '명품 아역'으로 자리매김한 박시은이다. 그는 오는 23일 방영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주인공 우서리(신혜선 분)의 어린 시절을 연기할 예정이다. KBS2 '7일의 왕비'와 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만큼 이번 작품에서도 몰입도 높은 연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신은수는 영화와 드라마로 동시에 출격한다. 영화 '인랑'을 통해 두 번째 스크린 나들이에 나선 것. 그는 남북 통일준비 5개년이 선포된 뒤 혼론에 빠진 2029년을 배경으로 한 '인랑'에서 반통일테러 단체인 '섹트'의 대원 '빨간모자' 이재희 역할을 맡는다. 제작진은 이재희 역에 대해 "스토리에 극적인 재미를 더해주는 인물"로 설명하며 신은수의 임팩트 있는 연기를 기대하게 했다. 오는 9월 MBC 새 월화드라마 '배드파파'에서도 색다른 연기를 선보인다.


김지민은 그룹 아스트로의 차은우와 호흡을 맞춘다. 그는 오는 27일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 인터넷 방송 BJ에 도전한다. 오빠로 출연하는 차은우와 함께 현실에는 없을 '비주얼 남매'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전망이다. 지난해 SBS '초인가족 2017'로 청소년 연기상을 수상한 김지민은 연기력과 스타성을 모두 겸비한 배우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JYP 엔터테인먼트는 송하윤, 윤박, 최우식 등 기존 대세 배우들의 꾸준한 활약과 신예들의 성장까지 더해져 더욱 탄탄한 배우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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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YP 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