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 인턴기자]'갈릴레오' 배우 하지원이 화성 생활에서의 힘듦을 토로했다.


15일 첫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갈릴레오: 깨어난 우주'(이하 '갈릴레오')에서는 대한민국 최초로 MDRS(화성 탐사 연구기지) 196기로서 생활하게 된 개그맨 김병만, 배우 하지원, 그룹 2PM의 멤버 닉쿤, 구구단의 세정, 과학 탐구가 문경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갈릴레오' 오프닝에는 화성 탐사 연구기지에서 지내는 멤버들의 면모가 전파를 탔다. 김병만은 "앞으로 일주일간 생활할 곳이다. 모니터룸, 샤워실, 주방 등 7개의 방이 있다. 이 모든 걸 합해서 총 15평이다"라며 "이건 감옥이다"고 털어놨다.


하지원 역시 "고립된 환경, 제한된 공간이 힘들다. 하루에 두 시간밖에 못 잔다. 사실은 이렇게 좁은 공간에서 지내보는 것도 처음이라 답답하기도 하다"며 "나도 모르는 감정들이 불쑥불쑥 나오면서 자꾸 눈물이 난다"고 울음을 터뜨렸다. 닉쿤과 세정도 호기롭던 초반과는 달리 잔뜩 지친 표정을 지었다. 이들은 인류가 풀어야 할 최대의 과제인 '인간 심리'를 잘 표현했다. 


앞서 '갈릴레오' 멤버들은 화성 탐사 연구기지로 떠나기 일주일 전 과천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한편, '갈릴레오: 깨어난 우주'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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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