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레이싱 모델 출신 방송인 구지성이 '스폰서' 제의를 받았다는 사실을 폭로한 가운데 그에게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 2001년 패션 모델로 데뷔한 구지성은 2005년 '서울 모터쇼' 포즈 모델을 시작으로 2009년까지 매년 서울과 부산의 모터쇼에서 레이싱 모델로 활약했다. 그는 2007년 '레이싱 모델 어워즈' 기자가 뽑은 최고의 모델상, '디카 모델 어워즈' 올해의 레이싱 모델상, 2009년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 레이싱 모델상'을 수상한 바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갔다. 서울예술전문학교 방송연예학부 교수로 재직했던 구지성은 2008년 MBC 드라마넷 'MT왕' MBC '가족 버라이어티 꽃다발'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또한 SBS 드라마 '대물', 영화 '공모자들' '꼭두가시' '터치 바이 터치'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의 행보를 걸었다. 그는 2011년 싱글 앨범 '구지성의 나쁜 남자'를 발매하기도 했다.


지난해 4월 구지성은 각 나라에서 참가한 개들 중 가장 건강한 개를 선발하는 세계적인 도그쇼 'FCI 월드 챌린지(FCI World Challenge)'에서 한국인 최초로 전체 3위를 기록했다.


한편, 20일 구지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스폰서'를 제안받았다는 사실을 밝히며 언짢은 기색을 내비쳤다. 연예계에서 '스폰서'란 금전적인 지원을 해 주는 대신 상대방에게 성적인 만남을 요구하는 이를 통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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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구지성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