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조폭 연루설에 대해 다룬 가운데 그의 이야기와 관련해 영화 '아수라'도 함께 재조명받고 있다.


21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조폭과 권력-파타야 살인사건, 그 후 1년'이라는 주제로 다뤄졌다.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는 파타야 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장의 배후를 추적했다.


'그것이 알고싶다'에 따르면 용의자는 경기도 성남 최대 조직폭력집단 '국제마피아'파의 조직원으로 '국제마피아'파는 지난 4월 말부터 정치권을 맴돌았다. 전‧현직 조직원이 정치인과 함께 찍은 사진이 포착되는 등 의혹이 제기됐다.


무엇보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추적한 내용이 영화 '아수라와' 비슷한 맥락을 보여주고 있어 새삼 재조명받고 있다.


'아수라'는 지옥 같은 세상에서 오직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나쁜 놈들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액션극으로 지난 2016년 개봉했다. 영화는 삶을 유지하고 성공을 위해 악행을 저지르는 한 비리 형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법죄집단이 모습을 숨긴 채 정치권에 접근하고 구성원이 지지자라며 접근하거나 봉사단체 사회공헌기업으로 포장해 공익활동을 하면 정치인이 이를 막는 것은 고사하고 구별조차 불가능하다. 수십 년간의 수만 가지 조각들 중에 몇 개를 짜깁기해 조폭정치인으로 만들고 있다"고 '그것이 알고싶다'가 취재한 내용을 반박했다.


news@sportsseoul.com


사진 | '아수라'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