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이재명 경기지사가 변호사 시절 조직폭력배의 변론을 맡았다는 의혹에 대해 청와대 국민청원이 이어지고 있다.

22일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에는 이 지사의 조직폭력배 관련 의혹에 대해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네티즌들의 청원이 수십건 올라온 상태다.

이 지사와 조직폭력배 관련 의혹은 19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을 통해 제기됐다. 이 프로그램은 이 지사가 2007년 변호사로 활동할 당시 성남 폭력조직 국제마피아파 2명의 변론을 맡았다고 보도했다. 또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이모 씨가 만든 ‘코마트레이드’가 성남시 우수중소기업에 선정되는 등 이 지사와 연관돼있다고 방송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20년간 수천 건의 수임사건 중 하나일 뿐인데 ‘인권변호사가 조폭사건을 수임했다’는 점만 부각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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