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제주도 캠핑 중 실종된 30대 여성이 닷새째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제주동부경찰서는 해경과 해군, 119구조대와 함께 제주시 구좌읍 세화항 부근에서 실종된 최모(38·여)씨를 닷새간 수색하고 있지만 여전히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최 씨는 지난 10일 세화항에서 가족과 함께 카라반 야영을 하던 중 25일 오후 11시 5분께 사라졌다. 최 씨는 실종 전 세화항 인근 편의점을 혼자 들른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실종 신고한 후 세화항에서 최 씨의 휴대전화와 최 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슬리퍼 한쪽이 발견됐다.


29일 가족 동의를 얻어 수사는 공개로 전환됐지만 아직 행방은 드러나지 않고 있다. 경찰과 해경은 최 씨가 실종 당시 음주 상태였고 물품이 세화항 바다에서 발견돼 실수로 바다에 빠졌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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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제주동부경찰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