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 인턴기자]가수 겸 배우 조관우가 생활고를 털어놨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다큐멘터리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는 두 번 이혼한 뒤 신용불량자가 된 조관우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조관우는 아들의 월셋집으로 거처를 옮겨 생활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사람을 믿었고, 돈을 너무 몰랐다. 재산 관리를 맡긴 부분이 빚으로 남았다. 내 돈은 다른 사람이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집이 경매로 넘어가서 아들 집에 얹혀살고 있다"며 "신용불량자가 돼 회복 단계에 있다. 처음에는 빚이 15억 원이었는데 집 등을 처분하고 탕감해서 2억 원 정도가 남았다. 다 갚으려면 1, 2년 정도 지나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관우는 두 번째 이혼 조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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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