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기자]JTBC 장성규 아나운서가 손석희 사장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장성규는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장님께 죄송한 수상 소감. #사장님 #한번만 #봐주세요 #새해엔 #잘할게요"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2018 아나운서 대상' 시상식에서 TV진행상을 받은 장성규의 모습이 담겼다. 트로피를 거머쥔 그는 감격스러운 듯 수상 소감을 이어나갔다.


해당 영상에서 장성규는 "참 부족한 저에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분께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먼저 제가 방송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준 'MBC 신입사원' 프로그램에 함께하셨던 모든 MBC 직원분들께 감사의 말씀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갈 곳 없었던 저를 품어준 JTBC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JTBC 아들로서 살아온 지 이제 7년이 막 넘었습니다. 지난 7년 동안 JTBC는 제 마음의 집과 같은 곳이었습니다. 이 자리에 올 수 있도록 잘 길러주시고 보살펴주신 손석희 대표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며 남다른 애사심을 드러냈다.


그는 "손석희 대표님을 이렇게 한번 칭하고 싶었습니다. 아빠, 잘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또 시말서 쓰겠네요"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재치 있는 수상 소감에 이어서 부모님과 시청자들에게도 감사의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장성규는 JTBC '아는 형님', '방구석 1열' 등에 출연하고 있다.


yoonz@sportsseoul.com


사진 | 장성규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