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기자]축구선수 박주호의 아들 건후가 작은 부상을 입은 가운데,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결정했다.


박주호의 아내 안나는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시엘(건후 영문 이름·이하 건후)이 지난 주 파리에서 서울로 가는 비행기를 기다리던 중 작은 상처를 입고 공항 응급실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행히 심각하지 않은 부상이라서 금방 나을 것으로 보인다"며 "사고와 더불어 시차에 적응하기 위해 당분간 건후의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시키려고 한다. 큰 사고는 아니지만 잠시 쉬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건후는 여전히 쾌활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안나는 "앞으로 KBS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에피소드에 건후가 나오지 않는 것을 궁금해할 사람들을 위해 이 글을 남긴다"며 "변경 사항이 있을 때 다시 업데이트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은 복수의 매체를 통해 "향후 촬영은 상황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며 "확실하게 정해진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주호는 지난 2011년 스위스 국적의 안나와 결혼해 슬하에 딸 나은, 아들 건후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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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안나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