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추귀정이 끝내 사망했다. 신고은은 해인을 다정하게 위로하는 방은희를 보고 의심하기 시작했다.

25일 방송된 SBS 일일아침드라마 '강남스캔들'에서는 병원으로 급히 후송되던 오금희(추귀정 분)가 끝내 사망했다.

은소담(해인 분)을 살리려던 오금희가 대신 건물에서 떨어졌다. 구급차에 실려 급히 병원으로 후송되던 오금희는 "미안해"라는 말만 남기고 끝내 눈을 감았다. 병원으로 후송되는 어머니를 쫓아 병원으로 간 은소담은 "엄마 가지마"라며 울부짖었다.

홍세현(서도영 분)은 은소유(신고은 분) 어머니의 사망 소식에 급히 병원으로 향했다. 이 과정에서 홍백희(방은희 분)는 놀란 척 연기했다. 하지만 홍세현이 자리를 떠난 뒤에는 "큰일 났네. 물고 늘어지는 것 아니야?"라고 걱정했다.

홍백희의 이중적인 태도는 금방 탄로났다. 홍세현이 뒤에 있는 줄 몰랐던 홍백희는 비서에게 "내가 죽인 것 아니잖아"라며 "나와 아무 상관없어"라고 말하는 것을 들켰다. 홍세현은 홍백희의 말을 오금희의 이야기로 의심했다. 비서 덕분에 위기를 벗어난 홍백희는 자신을 걱정하는 비서의 뺨을 때렸다.

최서준은 은소유를 위해 오금희의 장례식 준비를 도왔다. 그는 오금희의 영정사진을 바라보며 "죄송합니다. 따님들 걱정말고 편히 쉬시라"고 말했다. 홍세현 역시 뒤이어 오금희의 장례식장을 찾아 은소유를 위로했다.

오금희의 추락을 막을 수 있었던 최서준은 스스로 자책하며 회사에 들어가지 않으려 했다. 최서준이 의상 발표회에서 입기로 한 옷은 홍백희의 지시에 따라 홍세현이 입었다. LX그룹을 집어삼키려는 홍백희의 계획을 알아차리고 회사에 찾아간 백춘미(최수린 분)는 이를 목격했다.

홍백희는 홍세현이 모델로 선 건으로 최진복(임채무 분)에게 불려갔다. 최진복은 최서준의 이야기를 듣고 회사로 끌고 왔다.

은소담은 오금희를 죽였다는 것에 "나도 엄마 따라 죽을 것"이라고 자책했다. 하지만 오금희의 장례식장에는 최서형(이유진 분)이 나타나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홍백희는 은소담을 감싸는 척 연기했다. 은소유는 "우리 소담이? 두 사람 어떻게?"라며 홍백희의 말에 이상하게 쳐다봤다.

'강남스캔들'은 엄마의 수술비를 벌기 위해 철부지 재벌 상속남을 사랑하는 척했던 여자가 그 남자를 진짜로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로, 재벌의 민낯과 그들의 변화를 통해 사랑의 소중함을 알리는 좌충우돌 눈물 로맨스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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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