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웹툰작가 박태준이 자신이 운영했던 쇼핑몰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박태준의 소속사 sidusHQ 측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태준은 남성의류 쇼핑몰인 아보키스트 공동대표를 맡고 있었지만 2018년 웹툰에 집중하기 위해 대표직을 사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동대표직에서 사임하였지만 오랜 시간 애정을 가지고 운영하던 쇼핑몰인 만큼 빠른 시일 내에 문제가 정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날 앞서 한 매체는 박태준이 운영하는 남성 의류쇼핑몰 아보키스트가 지난달 28일 간이회생을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보키스트의 매출액은 연 200-300억 원 수준이었지만, 오프라인 실적 부진과 온라인 경쟁 강화 등의 이유로 2017년 83억 원까지 하락했다. 부채는 22억 원 정도다.


다음은 박태준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sidusHQ입니다.


금일 보도되고 있는 박태준 씨 관련 공식 입장을 전해드립니다. 우선, 좋지 않은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박태준 씨는 전인우 대표와 함께 남성의류 쇼핑몰인 아보키스트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었지만 2018년, 웹툰에 집중하기 위해 대표직을 사임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그 당시 아보키스트에는 20억 원의 채무가 있어 박태준 씨는 50% 지분율에 따라 10억 원을 아보키스트 통장을 통해 변제 후 사임하였습니다. 이후 최근 간이 회생 절차가 진행되었습니다.


박태준 씨는 비록 공동대표직에서 사임하였지만 오랜 시간 애정을 가지고 운영하던 쇼핑몰인 만큼 빠른 시일 내에 문제가 정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힘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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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