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북미 관계에 희망적인 평가를 내렸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비건 특별대표는 11일 북미 대화와 관련해 "미국이 원한 만큼 진전하진 않았지만, 여전히 외교는 살아있다"라고 말했다.

또 "북한 비핵화를 점진적으로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내 비핵화 달성을 하겠다는 입장도 밝히며 일괄타결식 '빅딜' 입장을 재확인했다.

비건 특별대표는 이날 워싱턴DC에서 카네기국제평화기금이 주최한 핵정책 콘퍼런스에 참석해, 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북미간 긴밀한 대화가 지속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전날 미국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을 다시 만날 준비가 돼 있다. 북한이 돌아가 그들의 입장에 대해 재고한 뒤 다시 돌아와 '빅딜'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과 이야기하는 건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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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YTN 방송화면 캡처